선도적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월스트리트(Wall Street)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AI 기술이 초급(entry-level) 일자리를 소멸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AI가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겠지만, 동시에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직업 구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특히 진입 장벽이 낮은 직무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모데이 CEO는 AI가 인간의 인지 능력과 유사한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서,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업무를 자동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고객 서비스, 데이터 입력, 기본적인 사무직 등 초급 직무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보편적 기본 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기술 발전의 혜택이 사회 전체에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앤스로픽은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오픈AI(OpenAI)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이들의 클로드(Claude)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높은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모데이 CEO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기술적 예측을 넘어, AI 시대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AI 기술 개발자들이 기술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사회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