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웨이가 한국어와 HWP 문서를 지원하는 기업용 AI 지식관리 및 추론 플랫폼인 '태깅박스 서버(taggingBox Server)'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기업 내부의 방대한 문서를 AI가 학습하고, 사용자가 질문하면 신뢰할 수 있는 답변과 함께 그 근거 및 추론 과정을 명확히 제시하는 '화이트박스 AI'를 표방합니다. 출시 전 국내 30여 개 기업 및 기관과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태깅박스 서버의 핵심은 텍스트웨이가 자체 개발한 'PISA'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정보를 술어 중심의 원자적 사건 단위로 분해한 뒤 지식 그래프(PKG)로 재구성하고, 논리적 추론 경로(PathHash)를 자동 검증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단순 유사도 기반 검색(RAG)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답변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한국어 및 HWP 문서 내의 표, 그래프, 수식 인식, 외부 데이터 유출을 막는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지원, 기업 권한 체계에 따른 문서 접근 통제 등이 있습니다. 텍스트웨이는 포스텍(POSTECH)과 공동 연구를 통해 PISA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태깅박스 서버에 정식 탑재될 예정입니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기업들이 LLM을 신뢰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가 '답변을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태깅박스 서버가 모든 답변에 대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추론했는지'를 증명하는 구조적 신뢰 레이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를 활용해 지식 관리 및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스트웨이는 싱가포르 및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글로벌 수준의 AI를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