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일본의 프리미엄 숙박 예약 플랫폼 리럭스(Relux)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일본 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여기어때는 한국과 일본 두 시장을 본거지로 삼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8월 중순부터 여기어때 앱에서 리럭스의 일본 숙소를 예약할 수 있도록 기술 연동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 약 3,000곳의 일본 숙소를 연동하는 것이 목표이며, 일본 전통 료칸과 고급 리조트는 물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소도시 숙소까지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한, 여기어때는 리럭스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리럭스 플랫폼에 해외 숙소 및 항공권, 레저·티켓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럭스 역시 기존 프리미엄 숙소 중심에서 캐주얼 및 중저가 상품까지 선택지를 넓히고,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화면 개편을 통해 고객층을 20~40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수는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일본 인바운드(Inbound) 시장을 선점하려는 여기어때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4,268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일본 여행 시장의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는 "국내 숙소로 시작한 여기어때가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처럼 일본에서도 제2의 글로벌 여기어때를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인수가 양국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 여행객 모두에게 더욱 풍부하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