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받아쓰기 앱 '엔비어스위스퍼(EnviousWispr)'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필요에 따라 AI가 문법과 구두점을 다듬어 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 모든 과정이 사용자의 맥 기기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으므로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쓰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어스위스퍼는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기반 맥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음성-텍스트 변환을 위해 파라키트(Parakeet) v3 또는 위스퍼킷(WhisperKit, OpenAI Whisper 기반) 모델을 사용합니다. 파라키트는 애플 뉴럴 엔진(Apple Neural Engine)을 활용해 25개 유럽 언어에서 초고속 변환을 지원하며, 위스퍼킷은 GPU를 이용해 99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선택 사항인 AI 문장 다듬기(polish) 기능은 자체 개발한 EG-1 모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macOS 26+), 또는 올라마(Ollama)를 통해 온디바이스로 실행되거나, 사용자가 직접 API 키를 입력하여 GPT나 제미니(Gemini) 같은 클라우드 모델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녹음부터 텍스트 붙여넣기까지 전체 과정이 1.5초 이내에 완료될 정도로 빠르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엔비어스위스퍼의 등장은 개인 정보 보호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받아쓰기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가 맥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보안 우려를 해소합니다. 또한, 오픈소스(GPLv3)로 공개되어 투명성이 높고,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개선 참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문가나 작가, 개발자 등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발전이 사용자에게 더 큰 통제권과 보안을 제공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