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달러(약 9,60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던 스타트업 하크(Hark)가 브라우저 기반 작업 자동화 에이전트 '하크 핸드오프(Hark Handoff)'를 선보였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웹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여 다양한 온라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크는 핸드오프가 경쟁사 대비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강조하며, 복잡한 웹사이트 탐색과 데이터 입력이 필요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크 핸드오프의 핵심 기능은 공식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없는 웹사이트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타겟(Target), 월마트(Walmart), 오픈테이블(OpenTable), 링크드인(LinkedIn)과 같은 사이트에서 음식 주문, 항공권 예약, 반품 신청, 쇼핑, 레스토랑 예약,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크는 핸드오프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의 구조와 시각적 데이터를 분석하여 버튼 클릭이나 정보 입력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다음 '토큰'을 예측하는 것과 달리, 핸드오프는 특정 위치에서의 클릭이나 키보드 입력과 같은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브라우저 기반 에이전트 기술은 구글(Google),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등 거대 기술 기업들도 연구 중이며, 브라우저 유즈(Browser Use), 폴라(Polar), 스트로베리(Strawberry), 어사이드(Aside)와 같은 스타트업들도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크는 자사의 핸드오프 에이전트가 GPT 5.5나 오푸스 4.8(Opus 4.8) 같은 다른 모델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으며, 올여름 말까지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온라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사용자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