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처음 문을 연 영화 스틸컷 퀴즈 게임 '왓더무비닷컴(Whatthemovie.com)'이 18년 만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이 게임은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영화 속 장면 스틸컷을 보고 영화 제목을 맞추는 방식으로, 단순한 퀴즈를 넘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준히 운영되어 왔습니다.
왓더무비닷컴은 60만 개 이상의 스틸컷과 3만 개가 넘는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7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스틸컷을 보고 영화 제목을 추측하며 점수를 얻고 순위표에 오를 수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챌린지, 테마별 콘테스트 '더 볼트(The Vault)'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제공하며, 정답을 맞히면 배지를 획득하고 자신만의 스틸컷을 업로드할 권한도 얻게 됩니다. 특히 LLM 기술 덕분에 오래된 웹사이트의 현대화 작업이 가능했다고 개발자는 밝혔습니다.
이번 왓더무비닷컴의 재탄생은 단순히 오래된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한 것을 넘어, 커뮤니티 기반의 콘텐츠와 최신 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용자 참여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LLM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면서,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가진 서비스들이 AI 기술을 통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