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사용자의 활동과 목표를 이해하는 완전 로컬(fully local) 개인 AI 에이전트 '웨이브캣(wavecat)'이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인공지능 모델이 사용자 기기 내에서만 작동하므로, 개인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될 걱정 없이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보호합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능하며, 클라우드 기반 AI와 차별화되는 '로컬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웨이브캣은 사용자의 화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심지어 사용자가 요청하기도 전에 필요한 것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설치 후 약 19GB의 디스크 공간을 차지하는 비전 및 언어 모델(Qwen3.6 35B A3B 기반)을 다운로드해야 하며,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최소 24GB 이상의 통합 메모리(Apple Silicon Mac) 또는 12GB 이상의 VRAM을 갖춘 전용 GPU(Windows/Linux)가 권장됩니다. 현재는 영어만 공식 지원하며, 다른 언어 사용 시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향후 SDK를 개선하여 플러그인 추가 및 다른 앱과의 통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웨이브캣의 등장은 개인 AI의 미래 방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클라우드 기반 AI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주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컬 AI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고성능 하드웨어 요구사항은 아직 진입 장벽이지만, 모델 최적화와 하드웨어 발전이 이루어지면 더 많은 사용자가 로컬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개인화된 컴퓨팅 경험과 데이터 보안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