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메타(Meta)의 AI 비서 '뮤즈(Muse)'에 대항하는 새로운 에이전트형 AI 비서 '닷츠(Dots)'를 공개했습니다. 데브데이(DevDay) 키노트에서 발표된 닷츠는 항상 켜져 있는(always-on) AI 비서로, 연결된 앱 전반에서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하며 백그라운드에서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밝혔습니다.
닷츠는 오픈AI의 강력한 GPT-6 아스트라(Astra)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이용해 웹 브라우저와 4,000개 이상의 지원 앱에 접근합니다. 사용자는 문자 메시지 인터페이스나 챗GPT(ChatGPT) 웹, 데스크톱, 모바일 앱을 통한 음성 통화로 닷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와 슬랙(Slack)에도 연결되어 다른 앱 및 기기 세션의 맥락을 이어갈 수 있으며, 향후 문자 메시지 대화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개발자가 닷츠에게 고객 피드백을 활용한 앱 업데이트 및 테스트를 요청하거나, 콘텐츠 제작자가 인터뷰 스크립트 검토, 클립 선정, 쇼 노트 작성, 소셜 미디어 게시물 작성을 맡기는 등의 활용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닷츠는 작업 진행 상황을 메시지로 알리고 질문하며, 사용자는 클라우드 컴퓨터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닷츠는 학습을 통해 개인화된 결과물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요청하기도 전에 다른 작업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챗GPT 스페이스(ChatGPT Space)라는 새로운 협업 워크스페이스에서 동료들과 함께 닷츠와 작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닷츠의 출시는 메타가 맞춤형 AI 비서 뮤즈를 출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뮤즈는 웹 검색, 구매, 문서 생성, 목표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오픈AI는 닷츠에 '독립적으로 행동할 시점에 대한 내장 규칙'을 포함하고,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차단하거나 허가를 요청하도록 지시하는 맞춤형 규칙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동 검토(auto-review)' 기능을 통해 닷츠가 맞춤형 규칙 및 안전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비밀번호 변경과 같이 사용자에게 넘겨야 할 작업을 판단합니다. 닷츠는 챗GPT 프로(ChatGPT Pro), 비즈니스 프리미엄(Business Premium),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기업이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 닷츠'를 생성하는 기능도 테스트 중입니다. 오픈AI는 향후 사용자가 더 많은 닷츠를 추가하고, 각 닷츠의 속도나 월별 작업량을 늘려 출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AI 비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용자들은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하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