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가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 및 PS5 프로(Pro)용 공식 라이선스 NVMe SSD인 '옵티머스 GX 프로 850P(Optimus GX PRO 850P)'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최대 8TB 용량을 제공하며, 가장 큰 용량의 모델은 약 3,000달러(할인 전 3,700달러)에 달해 PS5 프로 세 대를 살 수 있는 가격과 맞먹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인한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결과로 보입니다.
새로운 샌디스크 SSD는 1TB부터 8T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8TB 모델은 약 200개의 PS5 게임을 저장할 수 있다고 샌디스크는 설명합니다. 가격은 4TB 모델이 약 1,500달러, 2TB 모델이 약 760달러로, 가장 작은 2TB 모델조차 일반 PS5 본체보다 100달러 이상 비쌉니다. 이 SSD는 PS5 및 PS5 프로의 M.2 슬롯에 최적화된 방열판(heatsink)을 탑재하여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고 샌디스크는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고가 정책은 게이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샌디스크의 모회사인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의 유사 사양 SSD가 현재 아마존(Amazon)에서 약 1,47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40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은 360% 이상 가격이 인상된 셈입니다. 이는 단순히 공식 라이선스 제품이라는 프리미엄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게이밍 하드웨어 비용까지 끌어올리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