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현재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단순히 소셜 미디어 피드가 AI가 만든 콘텐츠로 넘쳐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AI로 생성된 텍스트와 이미지가 이제 입사 지원서, 제품 리뷰, 심지어 보험 청구서에까지 침투하면서, 플랫폼과 사용자 모두 무엇이 진짜인지 가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여러 스타트업이 등장했으며, 그중 팽그램(Pangram)은 인터넷에 필요한 '신뢰 계층'을 제공하려 합니다. 팽그램은 최근 AI 탐지 시스템으로 9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유치하고,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제 서브스택 독자들은 좋아하는 작가가 AI를 사용하여 뉴스레터를 작성했는지 여부를 팽그램의 기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팽그램은 최근 AI 이미지 탐지 도구도 출시하며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팽그램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맥스 스페로(Max Spero)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팟캐스트 '에쿼티(Equity)'에 출연하여 AI 탐지 도구의 가능성과 함께, AI 지원(AI-assisted)과 AI 생성(AI-generated) 사이의 경계를 어디에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습니다. 그의 발언은 AI 탐지가 단순한 '진짜냐 가짜냐'의 이분법적 문제를 넘어, AI의 개입 정도와 의도를 파악하는 복잡한 과제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더욱 중요해질 윤리적, 기술적 난제를 드러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