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이 개인의 온라인 계정을 침해하여 사적인 사진과 영상을 탈취하고 이를 협박이나 유포에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까지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대중에게 잘 알려진 운동선수들이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며, 심한 경우 자해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중대한 공중 보건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FBI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주로 사회 공학(social engineering) 기법을 활용하여 계정 접근 권한을 얻습니다. 여기에는 유출되거나 이전에 사용했던 비밀번호를 무작위 대입(brute-forcing)하는 방식,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소셜 미디어 회사의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사칭하여 계정 복구를 돕는 척 접근하는 방식이 포함됩니다. 또한, 실제와 유사하게 위장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유도하는 피싱(phishing) 이메일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수법으로 탈취된 사적인 콘텐츠는 피해자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광고되거나 스토킹, 성 착취(sextortion)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모든 온라인 계정에 고유하고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이를 비밀번호 관리자(password manager)에 저장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다단계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하여 계정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셜 미디어 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예기치 않게 접근하는 메시지나 이메일은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술 기업들은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접근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FBI는 민감한 사진이나 영상을 온라인 계정에 저장하지 않도록 권고하며, 개인 정보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