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Adobe)가 실험적인 iOS 카메라 앱인 '프로젝트 인디고(Project Indigo)'에 AI 기반의 혁신적인 기능들을 추가하며 사진 촬영 및 편집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앱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비평하고, 개선을 위한 편집 제안까지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단순히 필터를 적용하는 것을 넘어, 사진의 구도, 조명, 색감, 심지어 감성적인 부분까지 분석하여 전문가 수준의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첫째, '사진 비평 및 편집 제안'은 구글 픽셀(Google Pixel) 폰의 카메라 코치 기능보다 훨씬 상세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객체를 제거하거나 노출을 조절하는 등 재촬영 또는 라이트룸(Lightroom)을 활용한 편집 방법을 안내합니다. 둘째, '고급 객체 제거' 기능은 배경 인물, 전선, 쓰레기통 등 원치 않는 요소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거하며, 사용자가 직접 설명하는 커스텀 객체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셋째, '피사계 심도 생성'과 '스타일 변환' 기능은 사진에 인공적인 보케(bokeh) 효과를 추가하거나, 수채화, 펜과 잉크 등 다양한 예술적 스타일로 사진을 변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구글의 제미니(Gemini) 기반 나노 바나나(Nano Banana) 모델을 활용하며, 향후 어도비 자체 파이어플라이(Firefly) 모델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인디고의 업데이트는 AI가 단순한 자동 보정을 넘어, 사용자의 사진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LLM을 활용한 사진 비평은 사용자가 사진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고,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한 학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전문가의 시각을 빌려 자신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며, 사진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도 있습니다. 어도비는 이러한 실험적 기능들이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의 즐거움과 깊이를 선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