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스튜디오 사용자가 내장된 10기가비트 이더넷(10GbE)의 한계를 넘어 25기가비트 이더넷(25GbE)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중의 25GbE 썬더볼트 어댑터가 400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매우 비싸다는 문제에 직면한 한 사용자가, 저렴한 서버용 OCP 2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와 썬더볼트 3 어댑터 보드를 결합하여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아냈습니다.
이 사용자는 초기 160달러에 구매한 OCP 2 NIC 기반 썬더볼트 어댑터를 활용하여 25GbE 연결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과정에서 두 가지 주요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첫째, NAS의 오래된 iperf3 버전이 멀티스레딩을 지원하지 않아 대역폭이 15Gbps로 제한되었습니다. 이는 최신 iperf3를 컴파일하여 20G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둘째이자 더 큰 문제는 NIC 인클로저의 심각한 발열이었습니다. 서버 내부의 고압 팬 환경을 위해 설계된 OCP 2 NIC가 수동 냉각 인클로저 안에서 과열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발열은 칩 성능 저하와 연결 끊김의 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용자는 직접 3D 프린팅으로 팬 덕트(fan duct)를 설계하고, 저소음으로 유명한 녹투아(Noctua) NF-A8 80mm 팬과 속도 컨트롤러를 장착했습니다. 인클로저 전면 플레이트를 제거하고 팬 덕트를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결과, 10분간의 부하 테스트 후에도 NIC 온도를 36°C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맥 스튜디오에서 NAS로의 파일 전송 시 읽기 1.4GB/s, 쓰기 1GB/s의 속도를 달성하며, 썬더볼트 3 칩셋의 한계인 20~25Gbps에 근접하는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고가의 상용 제품 없이도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