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마트홈 전문 기업 타도(Tado)가 2세대 '스마트 온도조절기 X(Smart Thermostat X)'를 유럽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는 구글(Google)이 작년 유럽 스마트 온도조절기 시장에서 철수하며 기존 네스트(Nest) 사용자들에게 타도를 추천했던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타도는 구글의 시장 철수와 서버 종료로 인해 이미 상당한 매출 증가를 경험했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네스트의 빈자리를 본격적으로 채우고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스마트 온도조절기 X는 유선 및 USB-C 충전식 배터리 구동 무선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17.8mm의 슬림한 두께와 터치 시에만 나타나는 원형 인터페이스를 갖춘 깔끔한 화이트 스퀘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보일러, 히트 펌프, 바닥 난방 시스템(에어컨 제외)과 호환되며, 매터-오버-스레드(Matter-over-Thread) 연결성을 지원하여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연동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타도 앱은 여러 집의 온도조절기를 한 계정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스마트 라디에이터 온도조절기 X와 연동되는 수력 균형 시스템은 TÜV 인증을 받아 일부 시장에서 정부 히트 펌프 보조금 대상이 됩니다. 월 3.99파운드(연 29.99파운드)의 AI 어시스트 구독 서비스는 날씨 및 집 특성에 맞춰 난방을 최적화하며, 자동 지오펜싱, 열린 창문 감지, 적응형 난방, 도착 전 예열 등의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타도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단순히 구글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을 넘어,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스마트홈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특히, 연간 수백 유로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약속하며 12개월 이내 불만족 시 전액 환불을 보장하는 '에너지 절약 약속'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유인이 될 것입니다. 이는 스마트 온도조절기가 단순한 편의 장치를 넘어, 실질적인 가계 경제 절감에 기여하는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유럽의 에너지 규제 강화와 맞물려 스마트 난방 솔루션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