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뉴스 커뮤니티 레딧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도입하는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검색 트래픽 감소와 예상보다 낮은 매출 전망을 경고한 직후 나온 조치로, 기존 사용자 기반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광고는 사용자의 검색어와 맥락적 관련성을 기반으로 노출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특정 광고주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광고 테스트는 구글의 AI 기반 검색 경험 변화가 레딧의 웹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AI 검색 모드(AI Mode)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직접 답변을 제공하면서, 레딧을 포함한 외부 웹사이트로의 트래픽 유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레딧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전 분기 대비 정체되고, 미국 DAU는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에는 DAU가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딧은 또한 모든 콘텐츠를 로그인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는 점진적인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무단 AI 스크래핑(scraping)으로부터 사이트를 보호하고, 광고주에게 더 가치 있는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여 광고 수익성을 높이려는 다목적 전략입니다. 로그인 사용자는 관심사와 행동에 대한 추가 신호를 제공하므로, 더 정교하고 수익성 높은 타겟 광고가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AI 시대에 플랫폼들이 콘텐츠 가치를 보호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유사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