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이 단순한 배달이나 안내를 넘어, 움직이는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비전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기업 애드(addd)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AI가 손잡고 실외 이동 로봇에 광고를 송출하고, 그 효과를 비전 AI로 분석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모델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이번 협력은 로보티즈AI가 주관하는 '2026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애드는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수, 시선 머무는 시간, 연령대, 성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비전 AI로 분석하여 실제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로보티즈AI의 자율주행 로봇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광고를 노출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광고주에게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동형 광고 로봇은 기존의 고정된 옥외광고 매체가 도달하기 어려웠던 유동 인구가 많은 특정 공간이나 시간대에 맞춰 타겟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비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광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로봇 산업에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 정보 보호 문제와 로봇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규제 개선이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