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스트리밍 TV 광고 플랫폼 바이브닷코(Vibe.co) 인수를 공식 완료하며, 커넥티드 TV(CTV)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지난 6월 발표된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브닷코는 월마트의 광고 사업부인 월마트 커넥트(Walmart Connect)에 편입됩니다. 이는 월마트가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영역에서 광고주들에게 더 넓은 도달 범위와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바이브닷코 인수에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브닷코는 중소 브랜드(small- and medium-sized brands)가 다양한 퍼블리셔를 통해 스트리밍 TV 캠페인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왔습니다. 월마트 커넥트는 바이브닷코의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주들이 스트리밍, 쇼핑, 그리고 더 넓은 커머스 여정 전반에 걸쳐 고객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월마트 커넥트의 라이언 메이워드(Ryan Mayward) GM 겸 수석 부사장은 "바이브닷코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스트리밍 TV 광고를 간단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탁월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광고를 더욱 측정 가능하고 효과적이며 접근성 높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월마트가 광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월마트는 2024년에도 TV 제조업체 비지오(Vizio)를 23억 달러(약 3조 1천억 원)에 인수하며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습니다. 이처럼 월마트는 단순한 유통 기업을 넘어,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리테일 미디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존(Amazon)과 같은 경쟁사들이 이미 성공적으로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을 따르면서, 중소기업 광고주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전체 광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