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중국 전기차(EV) 브랜드의 거센 공세에 맞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기반의 세 번째 모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4'를 공개했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께 6세대(Gen6) 배터리 기술을 탑재하여 최대 688km(EPA 기준 428마일)의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Y의 주행거리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BMW는 iX4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의 범람 속에서 유럽 브랜드들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iX4는 2027년 3월 'iX4 50 xDrive' 모델을 시작으로 고성능 'M60 xDrive' 버전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은 112.2kWh 용량의 6세대 고전압 배터리와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400kW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단 10분 만에 296km(184마일)를 충전하고,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21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463마력의 50 xDrive와 603마력의 M60 xDrive는 각각 0-100km/h(0-60mph) 가속을 4.7초와 3.7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리어 액슬에 적용된 전기 여자 동기 모터(EESM)는 영구 자석 대신 전기를 사용하여 구동 시스템의 에너지 손실을 40% 줄이고 무게를 10%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합니다.
BMW는 iX4에 '파노라믹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전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전통적인 계기판을 대체하여 하단 앞유리 전체 폭에 걸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타일의 정보를 투사하며, 17.9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에서 미디어, 날씨, 내비게이션 등 최대 6개의 위젯을 앞유리 디스플레이로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방향 충전(V2L, V2H), 충전소 접근 시 자동 개방되는 지능형 충전 플랩,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BMW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와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테슬라와 같은 경쟁사들과 차별점을 두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방어막을 구축하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