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가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인 AI 감시 기구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 기구가 미국 주도로 운영되어야 하며, 위험한 AI 모델의 출시를 막고 필요시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사비스는 이 감시 기구가 금융산업규제국(FINRA)과 유사한 형태로, 독립적인 전문가와 오픈소스(open-source) 커뮤니티 대표들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최첨단 AI 모델이 출시되기 전에 평가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업계 전반의 개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는 인공일반지능(AGI)이 “불과 몇 년 안에 도래할 것”이라며, AI 시스템의 정교함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글로벌 규제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사비스는 몇 달간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AI 연구소, 유럽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제안을 설명하며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며, 연내에 새로운 기구가 출범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강력해지는 AI 시스템의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려는 하사비스와 다른 업계 리더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재 AI를 규제하는 통일된 국제적 규칙이나 미국의 포괄적인 국내 규정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사비스는 2024년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이기도 하며, 지난달에는 AI 기반 생물무기 생산에 대한 강력한 보호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에도 서명하는 등 AI 안전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그의 제안은 AI가 인류에게 가져올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