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창업가 단체 UKF(United Korean Founders)의 한국 지부 UKF 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에서 'KOOM RUNWAY: Seoul to NYC' 사전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K-스타트업 페스티벌 'KOOM WEEK'에 참가할 13개 기업, 15개 K-브랜드를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뷰티 분야 10개사를 비롯해 F&B,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선배 기업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되었습니다. 대체 커피 브랜드 산스커피 김경훈 대표는 현지 인플루언서 활용과 대학생 프로모터 채용 등 구체적인 사전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KOOM WEEK를 통해 만난 미국 외식기업과의 협업이 실제 팝업 스토어와 B2B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뉴욕에서 F&B 브랜드를 운영하는 핸드 호스피탈리티의 정다혜 매니저는 한식이 현지인의 일상적인 식사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지 인력에게 한국 음식의 기준을 전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미박스(Memebox) 하형석 대표는 뷰티 브랜드 '누니(Nooni)' 립오일 사례를 통해 틱톡샵(TikTok Shop) 운영 노하우와 '히어로 상품'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좋은 제품을 넘어 콘텐츠와 노출도가 커머스(commerce)로 연결되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KOOM WEEK는 참가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UKF 정세주 회장은 행사 장소를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구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입장권을 없애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현장 판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참가 브랜드들이 뉴요커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심과 네이버웹툰(Naver Webtoon)이 앵커 부스로 참여하여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K-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직접 소비자와 만나 스토리를 만들고 성과를 창출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