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가 2026년 2분기 차량 인도 및 생산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5년의 부진했던 판매 실적에서 벗어나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총 480,126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월스트리트(Wall Street)의 예상치인 40만~42만 대를 크게 웃도는 결과입니다.
이번 2분기 동안 테슬라는 총 451,758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 중 442,936대가 모델 3(Model 3)와 모델 Y(Model Y)였습니다.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테슬라 세미(Tesla Semi) 같은 '기타 차량'은 8,822대 생산되었습니다. 인도량 측면에서는 모델 3와 모델 Y가 467,762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타 차량은 12,364대 인도되었습니다. 이는 2025년 2분기 생산량 410,244대, 인도량 384,122대와 비교했을 때 각각 약 10%와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테슬라가 직면했던 여러 부정적인 헤드라인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최근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partially automated driving technology)인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과 관련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으며, 사망 사고 조사 및 소송 합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예측했던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의 확장도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핵심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견고한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