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텐진(Tenjin)'이라는 새로운 마크다운(Markdown) 기반 퍼블리싱 플랫폼이 등장하여 콘텐츠 소비 방식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월간 구독 모델에서 벗어나, 개별 콘텐츠를 건별로 구매하고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람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도 직접 콘텐츠를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텐진은 작가가 마크다운 형식의 글을 올리고 가격을 설정하면, 독자나 AI 에이전트가 이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결제는 x402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활용하여 소액 결제(micropayment)를 가능하게 합니다. 작가는 판매 금액의 90%를 가져가며, AI 에이전트의 경우 API 키나 계층 구조 없이 간단한 세 번의 요청만으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유료 콘텐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존 웹 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글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독자는 필요한 콘텐츠만 선택적으로 구매하여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직접 콘텐츠를 구매하고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AI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더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기반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