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서프라이즈 앤 샤인(Surprise and shine)' 이벤트를 통해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와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 18 프로(iPhone 18 Pro)를 발표한 직후, 예상치 못한 가격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든 구형 아이폰 모델의 가격을 100달러씩 인상한 것입니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구형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던 기존 애플의 전략과는 상반되는 움직임으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아이폰 16(iPhone 16)은 기존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아이폰 17E(iPhone 17E) 256GB 모델은 출시가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올랐습니다. 아이폰 17(iPhone 17) 256GB 모델 역시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아이폰 에어(iPhone Air)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각각 100달러씩 인상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 18(iPhone 18)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1,199달러부터 시작하는 고가 모델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아이폰을 구매하려 해도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애플의 이번 가격 인상 정책은 프리미엄 전략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신제품 라인업을 고가 모델 위주로 구성하고, 구형 모델마저 가격을 올려 전체적인 제품군의 평균 판매 단가(ASP)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를 추구하기 어려워졌지만, 애플은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이러한 가격 정책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