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한국의 가을 학기를 앞두고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의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학생 전용 AI 요금제 혜택과 함께 학습 도구를 제공하며, 대학생 커뮤니티와 웹 예능까지 활용해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다각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위한 '제미나이 학생 혜택'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제미나이 유료 버전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 2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제미나이 활용을 독려하고, 대학생 대표 커뮤니티 플랫폼인 에브리타임과 협력하여 제미나이 전용 브랜드관을 선보이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미나이 활용법을 담은 웹 예능 콘텐츠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구글의 움직임은 미래 AI 시장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을 일찍부터 자사 생태계로 끌어들이려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에서 제미나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AI 시대의 핵심 사용자층을 선점하고 잠재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특히 젊은 세대와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