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번역 앱 '아르다 트랜스레이트(Arda Translate)'가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모든 번역 과정을 사용자 기기 내에서 처리하여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오프라인으로 작동하며, 대화 내용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민감한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르다 트랜스레이트는 구글의 제마 트랜스레이트 4B(Gemma Translate 4B) AI 모델을 iOS 기기에 최적화하여 탑재했습니다. 초기 설정 시 번역 모델을 다운로드해야 하지만, 이후에는 와이파이나 모바일 데이터 없이도 음성 인식 및 번역이 가능합니다. 특히, 두 사람이 폰을 사이에 두고 각자의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화면이 양쪽으로 분할되는 독특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여, 일상적인 대화나 여행 중 불편함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한국어 등 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번역 서비스가 보편화된 시대에 아르다 트랜스레이트의 온디바이스(on-device) 접근 방식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특히 의료, 법률, 비상 상황 등 민감한 대화에서는 클라우드 전송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는데, 이 앱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합니다. 광고나 구독 없이 일회성 구매로 제공되는 점도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다만, 최신 A17 Pro 칩 이상을 요구하는 등 지원 기기 사양이 높은 편이어서 접근성에 일부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