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오염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새로운 금속 생산 방식을 개발하며 배출량 감축을 시도했지만, 헬릭스 카본은 기존 고로(blast furnace)를 대체하기보다는 이를 청정하게 만드는 접근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고로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CO2)를 재활용하여 일산화탄소(CO)로 전환, 다시 고로에 주입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산 비용까지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헬릭스 카본의 핵심 기술은 전해조(electrolyzer)를 활용해 이산화탄소에서 산소 원자를 분리하여 일산화탄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전해조는 순수하고 농축된 이산화탄소에만 작동했지만, 헬릭스 카본은 고로에서 나오는 정제되지 않은 배기가스 전체를 처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전해조 설계를 개발했습니다. 이 일산화탄소를 고로에 재주입하면 철 생산에 필요한 코크스(coke, 가공된 석탄) 사용량을 최대 33%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톤당 14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철강 산업은 마진이 매우 얇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용 절감은 기업들에게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전 세계 2조 달러 규모의 철강 시장은 느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헬릭스 카본의 기술은 환경 규제 강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직면한 철강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탄소 배출량 감축이라는 환경적 목표와 함께 생산성 향상이라는 경제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특수 화학 산업에서 폐기물 스트림을 활용한 현장 화학 물질 생산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