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앱스토어인 앱토이드(Aptoide)가 10년 만에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 게임 스토어를 재입점하며 안드로이드(Android) 앱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는 에픽게임즈(Epic Games)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Google)이 패소한 후, 제3자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는 등 정책을 완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제 미국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직접 설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앱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르투갈에 본사를 둔 앱토이드는 구글 플레이 외 가장 큰 안드로이드 앱 마켓플레이스 중 하나로, 약 2,5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에게 40,000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왔습니다. 그동안 앱토이드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이드로딩(sideloading)' 방식으로만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구글 정책 변화로 미국 시장에서의 도달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은 앱토이드의 가장 큰 시장이었기에 이번 복귀는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23년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패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구글은 2026년 6월 22일부터 '플레이 카탈로그 액세스 프로그램(Play Catalog Access Program)'을 통해 제3자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의 앱 카탈로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는 경쟁 앱스토어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구글 플레이의 인프라와 앱 목록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조치는 앱 유통 시장의 독점적 구조를 깨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