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중 복잡한 설정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데스크톱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며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 '익스프레스드(Expressed)'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데스크톱 화면을 태블릿에 투사하고, 태블릿에 그리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데스크톱 화면에 나타나도록 하여, 마치 실제 화이트보드에 그리듯이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돕습니다. 줌(Zoom), 구글 미트(Google Meet), 팀즈(Teams) 등 어떤 화상 회의 플랫폼에서도 화면 공유를 통해 활용 가능하며, 별도의 계정 생성이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QR 코드 스캔만으로 기기 연결이 가능합니다.
익스프레스드는 기존의 복잡한 화이트보드 협업 도구들과 달리, 핵심적인 그리기 기능에 집중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했습니다. 펜 스트로크가 실시간으로 데스크톱에 나타나 사용자의 사고 과정을 공유할 수 있으며, 세션 녹화 기능도 제공하지만 모든 데이터는 사용자 기기에만 저장되어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가집니다. 현재 윈도우 11(Windows 11)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맥(Mac) 버전도 개발 중입니다. 기본 '스타터(Starter)' 플랜은 무료로 모든 라이브 기능을 제공하며, 녹화 시 워터마크 제거 및 신규 도구 우선 접근 권한을 주는 '프로(Pro)' 플랜은 월 3달러(연 30달러)의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온라인 교육, 원격 코칭, 제품 설명 등 실시간으로 시각적 설명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한 다이어그램이나 개념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그리면서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익스프레스드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기존 솔루션들의 높은 진입 장벽과 복잡성을 해소하여 사용자들이 아이디어 공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화면 공유를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 방식을 더욱 풍부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