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시설인 '경남 제조 AI 센터'가 창원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경남에 처음으로 설립된 공공형 제조 AI 센터로, 자체적으로 고가의 연산 장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센터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40장과 고사양 작업용 컴퓨터(워크스테이션) 15대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중소 제조기업들은 이 장비와 개발 환경을 빌려 AI 모델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거나, 도입하려는 AI 솔루션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센터는 제조기업과 AI 기술 기업을 연결하여 품질 관리, 생산 공정 최적화 등 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었으며, 올해 말까지는 모든 이용료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2027년부터는 민간 센터보다 낮은 요금으로 연간 최대 300여 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경남 제조 AI 센터'의 개소는 비용 부담과 기술 전문성 부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제조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고성능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AI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AI 솔루션 도입과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경남 지역의 우주항공, 방산, 기계 등 주력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