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베테랑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이판 장(Yifan Zhang)이 시애틀에 새로운 벤처 스튜디오 '미드나잇(Midnight)'을 설립하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시애틀의 탄탄한 기술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 풀에 샌프란시스코의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스타트업 문화를 결합하여, 실리콘밸리 외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유니콘 기업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하려 합니다.
이판 장은 과거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의 파트너였으며, 자신의 스타트업인 쿠루(Koru)를 매각한 경험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시애틀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본거지로서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창업가 정신이나 벤처 투자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미드나잇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창업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도는 시애틀이 단순한 기술 허브를 넘어 자체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빠르게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는' 문화가 시애틀의 안정적인 기술 기반과 시너지를 낸다면, 새로운 혁신 기업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리콘밸리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의 분산이라는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