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사용자들을 괴롭히던 골치 아픈 저장 공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특정 시스템 파일이 수십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엄청난 용량을 차지하며 디스크 공간을 잠식하는 버그가 발견되었는데, 이에 대한 패치가 2026년 6월 선택적 업데이트(KB5095093)를 통해 배포되었습니다.
문제의 파일은 'CapabilityAccessManager.db-wal'로, 윈도우 11 PC에 기본 설치되는 앱 권한 관련 파일입니다. 지난 몇 달간 많은 사용자가 이 파일 때문에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사용자는 무려 500GB, 다른 사용자들은 12GB에서 200GB에 이르는 엄청난 용량을 차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윈도우 11이 위치 정보 등 접근 요청이나 개인 정보 보호 제어에 대한 반복적인 이벤트를 계속 기록하면서 파일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패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사용자들의 디스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약 이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윈도우 설정(Settings) 메뉴에서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 '고급 옵션(Advanced options)'으로 이동한 후 '선택적 업데이트 확인(Check for optional updates)'을 선택하여 2026년 6월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