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별도의 AI 녹음기기 구매 없이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즉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고품질 녹음과 전사(transcription)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앱 'Recly'가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플라우드(Plaud)와 같은 전용 AI 녹음기의 기능을 스마트워치로 가져와,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음성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Recly는 스마트워치에서 음성을 녹음한 후, 해당 파일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합니다. 이후 전사 과정은 스마트폰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무료로 처리하거나,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 RTZR, 일레븐랩스(ElevenLabs) 등 외부 음성 인식 API 키를 연동하여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디바이스 전사는 화자 분리 기능은 없지만, 개인 정보 보호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전사된 녹취록은 일반 파일 형태로 저장되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관되며, 사용자는 클로드(Claude)나 챗GPT(ChatGPT) 등 평소 사용하는 AI 에이전트와 연동하여 회의록 작성, 요약, 노션(Notion) 보관 등 다양한 후처리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이미 회의록 작성 및 노션 보관용 예시 스킬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Recly의 등장은 AI 녹음 및 회의록 작성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던집니다. 고가의 전용 기기 없이도 기존 스마트워치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기반의 음성 기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는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소규모 팀이나 스타트업에게도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연동을 통해 개인화된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점은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해 기능 확장과 개선이 지속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용 사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