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Blender)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블렌더 에이전트(Blender Agent)'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을 내리면, 그에 맞춰 3D 모델링 작업을 수행하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브라우저 콘솔에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단순히 명령을 실행하는 것을 넘어, 작업 중에도 사용자의 추가 지시를 받아들이고 계획을 수정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다중 턴(multi-turn)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블렌더 에이전트는 딥시크(DeepSeek)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두 개의 MCP(Machine Control Protocol) 서버와 전송 방식을 활용합니다. 하나는 브라우저 기반 콘솔 호스트에 연결되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다른 하나는 블렌더 자체 서버와 연동되어 실제 3D 작업을 수행합니다. 특히, 에이전트가 작업 계획을 선언하고, 각 단계를 완료할 때마다 실제 블렌더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기능은 작업 투명성을 극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보라색 큐브와 노란색 토러스를 만들라고 지시하면, 에이전트는 이 과정을 단계별로 시각화하며 진행합니다.
이 기술은 3D 모델링 및 디자인 분야에서 생산성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3D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히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어, 비전문가도 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돕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에게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하여 창의적인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콘솔 호스트가 로컬 환경에서만 작동하고 인증 절차가 없어 보안에 유의해야 하며, AI 추론 비용이 스크린샷 처리 등으로 인해 높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