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코딩 도구 코덱스(Codex)는 개발자들에게 매우 유용하지만, 오직 오픈AI 모델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나 즈푸AI(ZhipuAI)의 GLM-5.2 같은 다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코덱스 내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오픈AI가 해당 모델을 공식적으로 추가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오픈코덱스(opencodex)'입니다.
오픈코덱스는 코덱스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LLM 프로바이더 사이에 위치하여, 서로 다른 통신 프로토콜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로컬 프록시 역할을 합니다. 코덱스는 자체적인 'Responses API(/v1/responses)' 프로토콜을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LLM은 이를 직접 구현하지 않습니다. 오픈코덱스는 앤트로픽 메시지(Anthropic Messages),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 애저(Azure), 오픈AI 패스스루(OpenAI passthrough), 오픈AI 호환 챗 컴플리션(OpenAI-compatible Chat Completions) 등 5가지 프로토콜 어댑터를 통해 40개 이상의 LLM 프로바이더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스트리밍, 도구 호출(tool calling), 추론 토큰(inference token), 이미지 처리 등 모든 기능이 양방향으로 원활하게 작동하며, 라우팅된 모델은 코덱스 모델 선택기에 마치 네이티브 모델처럼 표시됩니다.
오픈코덱스의 등장은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 시 특정 LLM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필요와 선호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언어에 강한 모델이나 비용 효율적인 모델을 코덱스 환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오픈코덱스는 오픈AI 모델이 아닌 LLM에서 웹 검색이나 이미지 이해 기능이 부족할 경우, 챗GPT(ChatGPT) 로그인을 통해 gpt-5.4-mini 사이드카로 해당 기능을 라우팅하여 클로드(Claude)나 GLM에서도 실제 웹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다양한 LLM의 장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MIT 라이선스로 배포되며 macOS, Linux, Window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여 접근성 또한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