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기술 혁신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벤처기업을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벤처'에 헬프네이쳐, 디쌤비즈, 매이드 세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친환경 소재 기업 헬프네이쳐(Help Nature)는 농업 부산물로 만든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와 제조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첨가제 없이도 필요한 물성을 확보하며, 폐필름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어 토양 비료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현재는 일회용 봉투를 넘어 고기능성 포장재와 농업용 멀칭필름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입니다. 한편, 디쌤비즈(DSAMBIZ)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과 딥러닝(Deep Learning)을 결합한 볼팅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볼트 체결 작업을 자동화하고, 품질 검사 및 작업 데이터 관리까지 통합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이미 LS전선 생산라인에 대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팩, 전기차 부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이드(MAID)는 고경도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부품을 3D프린팅(3D Printing)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SiC는 반도체 장비나 인공위성 광학계 부품에 사용되지만, 가공이 까다로워 제작 기간이 길고 소재 낭비가 많았습니다. 매이드는 SiC 전용 3D프린터와 후공정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복잡한 내부 구조 구현, 소재 사용량 및 제작 기간, 비용 절감이라는 혁신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들 기업의 선정은 단순히 기술적 우수성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헬프네이쳐의 생분해 플라스틱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새로운 친환경 소재 시장을 열고, 디쌤비즈의 자동화 시스템은 제조업의 생산성과 정밀도를 향상시켜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또한, 매이드의 SiC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성능 부품 생산에 혁신을 가져와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독자적인 원천기술과 사업 모델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로 확장하는 벤처기업들의 역할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