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플랫폼 기업 어피닛(AFINIT)이 신한카드 베트남 계열사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와 롯데카드 베트남 계열사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LFVN)과 각각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어피닛은 인공지능(AI)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을 활용해 기존 금융 데이터만으로는 신용 평가가 어려웠던 이른바 '씬파일러(Thin Filer)'들의 신용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시장 확대와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부족한 인구가 많아 금융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어피닛의 AI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통신 데이터, 이커머스 구매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하여 신용도를 평가함으로써, 이러한 씬파일러들에게도 합리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동남아시아 전반의 디지털 금융 포용성(Financial Inclusion)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도권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수많은 잠재 고객들이 신용 평가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AI 기술이 금융 소외 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