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독서, 노트 정리, 글쓰기 과정을 한데 묶어주는 자체 호스팅(self-hosted) 애플리케이션 '노스토스(Nostos)'가 최근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읽은 내용을 생각과 글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에 여러 앱으로 분산되어 있던 지식 관리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가능하게 합니다. 노스토스는 물리적 책부터 EPUB, PDF, 오디오북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관리하고, 앱 내에서 직접 읽거나 들으면서 메모와 하이라이트를 기록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노스토스는 도서관 기능으로 다양한 형식의 책을 한곳에 모을 수 있습니다. ISBN 검색을 통해 물리적 책의 메타데이터를 추가하고, EPUB 및 PDF 파일을 직접 읽고, M4B, M4A, MP3 오디오북을 가져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독서 중에는 EPUB 및 PDF 리더를 통해 텍스트를 발췌하고 하이라이트를 만들 수 있으며, 코보(Kobo)나 코리더(KOReader) 같은 외부 기기의 하이라이트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인(Brain)' 기능은 메모를 위키 링크([[Topic]])로 연결하여 아이디어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고, '글쓰기 스튜디오(Writing Studio)'에서는 세 개의 패널로 구성된 작업 공간에서 자료를 참고하며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하여 '노스토스에게 질문하기(Ask Nostos)'나 음성-텍스트 변환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노스토스는 단순히 자료를 모으는 것을 넘어, 읽은 내용을 자신의 생각과 글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여러 도구를 오가며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고, 독서에서 얻은 영감을 즉시 기록하고 글쓰기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개인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체 호스팅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데이터 주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과 불필요한 소셜 기능 없이 오직 지식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은 개인의 심층적인 사고와 창작 활동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