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의 구체적인 재무 실적을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내 AI 매출 기여도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AI 부문의 실제 성장 동력과 수익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정보 부족은 AI 산업 전반의 투명성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도, 이 중 AI 관련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는 애저 AI 서비스가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만 언급할 뿐,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아 투자자들은 AI 투자 규모 대비 실제 수익 창출 능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다른 AI 관련 기업들이 AI 칩 매출 등 핵심 지표를 명확히 공개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보 비공개는 AI 시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실제 가치 사이의 괴리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기술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기업들이 AI 사업의 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시장 전체의 거품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이는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방해가 되며, 장기적으로 AI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