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언어모델(LLM) 기업 즈푸AI(智谱)가 알리바바의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GLM 코딩 플랜' 구독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가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일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소매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개인용 라이트, 프로, 맥스 및 기업·팀용 상품을 월간, 분기, 연간 단위로 구독할 수 있으며, 최신 모델 GLM-5.3 기반으로 코드 생성, 디버깅 등 다양한 개발 작업을 지원합니다.
즈푸AI는 상장 후 주가 급락을 겪으며 상업화 속도와 매출 규모 확대에 집중해왔습니다. 그 결과, 오픈 플랫폼 및 API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5%까지 커졌습니다. 이는 일회성 모델 판매에서 지속적인 API 호출 및 구독제로 수익 모델을 전환한 결과입니다. 티몰 입점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내 토큰 소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국의 하루 토큰 소비량은 140조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AI 산업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 텐센트 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도 토큰 유통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1위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는 브라질에서 자사 자동차 판매망을 통해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4.8kWp급 가정용 패키지를 233개 딜러점에서 판매하며, 신차 구매 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합니다. BYD는 2007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를 3대 신에너지 사업으로 육성해왔습니다. 브라질은 풍부한 일사량과 정부의 상계거래(넷미터링) 제도 도입으로 가정용 태양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BYD는 자동차 딜러점을 브라질 최대 태양광 유통 네트워크로 키울 계획입니다.
BYD는 브라질에서 태양광으로 고객을 먼저 확보한 뒤, 세계 1위 출하량을 자랑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태양광 키트에는 ESS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향후 배터리 및 기타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가정 내 에너지 순환 전체를 자사 제품으로 채우려는 장기적인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기차 판매를 넘어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브라질에서 시험하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경쟁 전기차 업체들이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에 몰두하는 동안, BYD는 에너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