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6)에서 아이패드OS 27을 공개하며 아이패드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시리(Siri AI) 강화,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최적화, 그리고 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앱 실행 속도가 최대 30% 빨라지고, 여러 앱 간 전환이 더욱 부드러워지는 등 사용자 체감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패드OS 27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AI 시리입니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검색을 통해 시리를 호출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검색과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자동으로 전환합니다. 또한, 전용 시리 앱이 추가되어 챗GPT(ChatGPT)처럼 대화하고 이전 대화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숏컷(Shortcuts) 앱 역시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자동으로 숏컷을 생성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일반 사용자도 복잡한 자동화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스크린 타임(Screen Time)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부모가 자녀의 특정 앱 및 서비스 사용 시간과 기간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13세 미만 자녀의 웹사이트 접근 승인 요청 기능이 기본으로 활성화되는 등 자녀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됩니다.
성능 면에서는 USB-C(USB-C) 외장 드라이브 파일 전송 속도가 최대 5배 빨라지고, 에어드롭(AirDrop) 전송도 가속화됩니다. 사파리(Safari) 브라우저는 ‘탭 정리(Organize Tabs)’ 기능으로 열려 있는 탭을 콘텐츠 기반으로 자동 분류하며, ‘알림(Notify Me)’ 기능으로 웹페이지의 가격 변동이나 재고 상황을 모니터링해 알려줍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UI가 더욱 정교해져 가독성과 명암비가 개선되며, 앱 아이콘도 더 선명해집니다. 이 외에도 보이스오버(VoiceOver) 기능 향상, 비디오 자동 자막 생성 및 번역, 아이클라우드 공유 앨범(iCloud Shared Albums)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됩니다. 아이패드OS 27은 개발자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M4 칩이 탑재된 최신 아이패드 프로(iPad Pro) 모델부터 9세대 아이패드(iPad) 및 6세대 아이패드 미니(iPad mini)까지 폭넓은 기기를 지원합니다.
이번 아이패드OS 27 업데이트는 아이패드를 단순한 태블릿을 넘어 더욱 강력한 생산성 도구로 자리매김하려는 애플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AI 시리 통합은 사용자들이 복잡한 작업을 보다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시스템 전반의 성능 향상은 멀티태스킹 경험을 개선하여 아이패드가 노트북의 대안으로 더욱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강화된 자녀 보호 기능은 디지털 환경에서 자녀를 보호하려는 부모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아이패드의 활용 범위를 가족 단위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높여 아이패드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