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AI 업스킬링 전문 기업 팀스파르타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 '코파일럿 앤 에이전트 데이' 행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방안으로 'AI 역량 진단'을 제시했습니다. AI 전환(AX)의 성공적인 출발점은 조직 구성원들의 현재 AI 활용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팀스파르타의 한현아 AX 교육팀장은 글로벌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AI를 도입한 기업은 88%에 달하지만 실제 성과를 내는 곳은 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구성원 간의 AI 학습 격차를 꼽으며, 교육에 앞서 정확한 역량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단 없는 교육, 단순 도구 사용법에 그치는 교육, 일회성 특강 등 세 가지가 기업 AX 실패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진단-설계-실행'의 3단계 프레임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조직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직무·직급별 맞춤 커리큘럼을 설계하며, 현업 적용과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팀스파르타는 자체 개발한 AI 역량 진단 체계를 통해 조직의 AI 활용 정도를 '맥락 설계', '출력 설계', '범위 설정', '단계 설정' 네 가지 기준으로 분석합니다. 실제 기업 업무 시나리오를 과제로 활용하여 구성원의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하여 교육 전후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진단을 바탕으로 전담 PM과 기술 튜터가 교육 이후 현업 적용까지 지원하는 AX 교육 체계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AI 활용 역량이 평균 160% 향상되고 현업 적용률 92%, 교육 만족도 4.6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기업교육 매출도 전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업들이 AI 도입의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제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AI 도구를 배포하는 것을 넘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성공적인 AX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AI 시대에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