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오픈AI(OpenAI)가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funding round)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조 2천억 달러(약 1,650조 원)가 넘는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오픈AI가 현재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 중 하나로 부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AI 기술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텐더 오퍼(tender offer)'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초에도 800억 달러(약 110조 원)의 가치로 텐더 오퍼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1년여 만에 기업 가치가 15배 가까이 급증한 셈인데, 이는 챗GPT(Chat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해온 오픈AI는 현재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산업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조 달러가 넘는 기업 가치는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소수의 기술 대기업만이 도달했던 수준으로, 오픈AI가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AI 스타트업들에게는 투자 유치와 기술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존 기술 기업들에게는 AI 전환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하여,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 AI가 깊숙이 침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