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인공지능(AI) 고문이었던 스리람 크리슈난(Sriram Krishnan)이 6월 말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역할을 마무리합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야후, 페이스북, 스냅 등 주요 기술 기업에서 제품 리더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벤처캐피탈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였습니다. 크리슈난은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이 AI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슈난은 재임 기간 동안 행정부의 주요 AI 성과로 'AI 액션 플랜'을 언급했습니다. 이 계획은 규제나 안전보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우선시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주(州) 단위 AI 규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AI 기업에 대한 정부 지분 투자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여러 AI 관련 행정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크리슈난은 특히 투자자이자 팟캐스터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는데, 색스는 올해 초 AI 및 암호화폐 담당 고문직에서 물러나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공동 의장이 된 인물입니다.
크리슈난은 앞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한 큰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기관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의 AI 정책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기관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는 에너지, 데이터센터, 그리고 미국인들이 AI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 등 다양한 난제들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반영합니다. 이번 크리슈난의 행보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정부와 민간 전문가 간의 협력 및 정책 연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