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how HN’에 공개된 MeetCrate는 인공지능(AI) 기반 회의록 서비스인 Read AI와 Fathom 사용자들이 회의 데이터를 손쉽게 로컬 컴퓨터로 내보낼 수 있도록 돕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이 도구는 회의 스크립트, 요약, 실행 항목 등을 마크다운(Markdown), 일반 텍스트(TXT), SRT 자막, 또는 원본 JSON 형식으로 일괄 다운로드하여 ZIP 파일로 제공합니다. 기존 서비스들이 개별 회의록만 다운로드할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며, 사용자들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MeetCrate는 구글 크롬(Google Chrome)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서비스의 공식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가져옵니다. Read AI의 경우 읽기 전용 로그인 방식을, Fathom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발급한 API 키를 사용합니다. 모든 데이터 처리와 파일 생성은 사용자 컴퓨터에서 로컬로 이루어지며, MeetCrate 서버로 어떠한 정보도 전송되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가집니다. 특히, 이전에 내보내지 않은 회의만 선별하여 백업할 수 있는 기능과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져도 이어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재개(resumable) 기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AI 회의록 서비스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더욱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회의록을 옵시디언(Obsidian)이나 노션(Notion) 같은 개인 지식 관리 도구에 통합하거나,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백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제공사의 정책 변경이나 서비스 중단 시에도 중요한 회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 됩니다. MeetCrate는 25개 회의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체 아카이브 내보내기 등 고급 기능은 29달러의 일회성 결제로 제공됩니다. 이는 구독 모델이 아닌 영구 라이선스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장기적인 비용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