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Alphabet)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 웨이모(Waymo)가 덴버, 샌디에이고, 탬파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하며 미국 내 상업 운영 도시를 총 14곳으로 확장했습니다. 웨이모는 기존 방식대로 점진적으로 이용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번 확장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수를 4,000대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웨이모가 지난 18개월간 추진해 온 공격적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로보택시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이번 확장은 재규어 I-페이스(Jaguar I-Pace) 해치백과 함께 새로운 미니밴 모델인 오하이(Ojai)를 포함합니다. 특히 덴버와 샌디에이고에서는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오하이 미니밴만 운행될 예정입니다. 오하이는 제조, 운영,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되어 웨이모의 수익성 추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웨이모는 2023년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무인 운행 허가를 받은 이후 베이 지역을 넘어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진출했으며, 2025년 3월에는 우버(Ub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스틴(Austin)에 진출하는 등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습니다.
웨이모의 이러한 확장은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Tesla) 역시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등 여러 도시에서 무인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2인승 무인 차량인 사이버캡(Cybercab)으로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웨이모는 각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 안전 운전자 제거, 그리고 최종적으로 유료 서비스 개시라는 일관된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이는 지역 규제에 따라 속도가 조절됩니다. 웨이모의 지속적인 확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