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 위협도 고도화되면서, AI 기반 공격으로부터 인터넷 연결 기기(internet-connected device)를 보호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탈리아 로마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Exein(엑세인)이 2.7억 달러(약 3,7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9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AI 시대에 보안의 중요성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ein은 특히 임베디드 기기(embedded device)를 겨냥한 '적대적 AI(adversarial AI)' 공격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AI가 생성한 악성코드(malware)와 공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며, 소프트웨어(software)와 펌웨어(firmware)를 분석하여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합니다. Exein의 CEO인 지오 브루크프틴스(Jeo Brkptinxh)는 AI가 발전할수록 공격자들도 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한 공격을 시도할 것이며, 이에 대한 방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Exein은 400만 개 이상의 기기를 보호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3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Exein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AI 모델 자체의 취약점이나 AI를 악용한 공격에 대한 방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AI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보안에 대한 투자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ein과 같은 전문 보안 기업의 성장은 AI 기술의 안전한 확산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