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인공지능(AI) 리걸테크(Legaltech) 스타트업 레고라(Legora)가 100억 달러(약 13조 7천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시리즈 D 투자 유치 당시 평가액인 56억 달러(약 7조 6천억 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AI 법률 분야의 뜨거운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2023년에 설립된 레고라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변호사들의 일상 업무를 돕는 협업 AI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법률 문서 연구, 검토, 초안 작성 등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짧은 기간 동안 스톡홀름, 런던, 뉴욕 등 18개 도시에 700명의 직원을 두는 등 급격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현재 버드앤버드(Bird & Bird),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 등 1,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50개 이상의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습니다.
레고라의 이러한 고속 성장은 법률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합니다. 법률 서비스는 여전히 많은 수작업과 시간 소모적인 과정이 필요한 분야로,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업무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레고라와 같은 리걸테크 기업의 성장은 법률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