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사이버보안 유니콘 타이즈(Tines)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에오인 힌치(Eoin Hinchy)는 최근 회사의 노코드(no-code) 제품이 '유통기한'이 다했다고 인정하며, AI 플랫폼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AI를 도입하지 않았다면 회사가 '고철 더미로 향할 운명'이었다고 고백하며, 이번 변화가 타이즈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솔직한 발언은 기술 변화의 속도와 기존 성공 방식에 대한 냉철한 자기반성을 보여줍니다.
타이즈는 보안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SOAR) 분야에서 노코드 솔루션으로 성공을 거두며 9억 6,4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입니다. 그러나 힌치 CEO는 노코드/로우코드(low-code) 시장이 빠르게 포화되고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타이즈는 플랫폼을 'AI 네이티브(AI-native)'로 재구축하며,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으로 생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품 개발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번 AI 전환은 단순히 기능 추가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 철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타이즈는 AI를 통해 고객이 보안 자동화 솔루션을 더욱 쉽고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고, 기존 노코드 솔루션의 한계였던 복잡한 시나리오 구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이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기업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타이즈의 사례는 AI 시대에 모든 기업이 'AI-first' 사고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