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점검 실증에 나섭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은 도시 인프라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합니다. 특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에스더블유엠(SWM)을 비롯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핵심 기술 검증에 참여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실증에는 세 가지 주요 기술이 검증됩니다. 먼저, 에스더블유엠은 자율주행 차량이 열수송관이 매설된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영상과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열수송관 위치와 연동하여 점검에 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입니다. 다음으로, 다온에이치앤에스는 점검 차량이 촬영한 열화상 영상을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지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술을 검증합니다. 이 기술은 분석 결과를 지도와 연결하여 작업자의 현장 점검을 돕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구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윙은 서울에너지공사 서부지사 작업 공간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악취,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공기정화 장치로 저감하는 기술의 효과를 실증합니다.
이러한 기술 실증은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 관리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기존의 인력 중심 점검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인명 사고의 위험도 존재했습니다. 자율주행 및 AI 기반 기술을 도입하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증에 성공한 기업에게는 서울에너지공사 명의의 실증확인서와 공인 기관의 성능 검증 및 인증이 연계될 예정이어서, 이들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더불어,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