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유서 깊은 라틴 지구를 배경으로, 몰입형 오디오 스토리와 현장 퍼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보 탐험 서비스 '플라노리(flanori)'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PWA(프로그레시브 웹 앱)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휴대폰 하나만으로 파리의 거리를 거닐며 숨겨진 이야기와 단서를 찾아내고, 자신만의 속도로 도시를 탐험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플라노리는 '판테온 주변의 비밀'이라는 첫 번째 무료 투어를 제공하며, 오데옹 극장에서 시작해 뤽상부르 정원을 거쳐 판테온 광장으로 이어지는 약 2.5km의 코스를 90분 동안 진행합니다. 이 투어는 단순히 지도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각 장소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디오로 들려주고 주변 환경의 실제 디테일(예: 동상, 새겨진 이름)을 활용한 퍼즐을 풀어 다음 장소로 나아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약이나 시간 제약 없이 낮 시간 동안 언제든 시작할 수 있으며, 진행 상황은 기기에 저장되어 언제든 멈췄다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 기반의 웹 앱 투어는 기존의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 앱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앱 설치의 번거로움 없이 웹으로 바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은 사용자 유입에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플라노리는 파리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험하고 싶지만 정해진 일정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자유 여행객이나, 혼자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여행 산업에서 기술이 어떻게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